딸기밭은 영원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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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/ 영화 A Study in Purple

1. 책

 - 대수학자 / 이언 뱅크스 : 수학을 놓은지 오래되긴 했다만, 代數와 大數를 헷갈려 할 정도가 되면 문제가 좀 심각한 듯. 어쨌든 소설은 재미있다. 더글라스 아담스와 커트 보네것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하고, 어딘가 파타피직한 모습도 있고.

 - 므두셀라의 아이들 / 로버트 하인라인 : 표지가 별로 안 끌려서 빌려두고 읽는 데는 한참 걸렸지만, 역시나 손에 잡으니 이틀을 못 버틴다. 미래사 연작은 나이브한 클라크의 분위기도 조금 있는 듯. 애니메이션 같은 걸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.

 
2. 영화

 - 시 / 이창동, 2010

 마지막 5분, 마침내 뒤돌아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의 목소리, 오롯이 진실된 시가 완성되는 순간.

 그리고 다시 나에게 돌아와, 폐부를 찌르는 질문을 던지는 '시'


 - 로빈후드 / 리들리 스콧, 2010

로빈 롱스트라이드. 궁수에서 기사로, 기사에서 구국 영웅으로, 영웅에서 후드를 쓴 도적으로.

* 속편이 필요하다.
** 연기자, 영상, 매우 좋다. 시나리오? 약점은 무시할만한 수준.
*** '로빈'을 연호하는 장면은 글래디에이터와 겹친다. 여전히 같은 질문이 유효. '그들은 어떻게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가?'
**** 엔드 크레딧, 매우 수려하다.


 - 브라더스 / 짐 셰리던, 2009

 토비 맥과이어의 두 눈동자는 깊은 슬픔을 담고 있다. 스파이더맨의 그에게 느껴지던 연민은 어쩌면 그 두 눈동자의 힘이 절반이 아니었을까. 포트만과 질렌할의 연기도 좋고,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. 앙상블은 어쩐지 연극보다 공허하다.

덧글

  • 2010/05/31 18:35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hermes 2010/05/31 19:31 #

    반면에 영국인들의 음식이란 예나 지금이나.. :)
    (그 분이였다면 도버 해변에서 박살난 건 오히려 영국군이었을지도요. 하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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