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방학은 책읽기 좋은 시기이지요. :)
1. 제5 도살장 : 혹은 아이들의 십자군 전쟁 죽음과 추는 의무적인 춤 / 커트 보네것
보네것의 소설 중, 최고!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. 죽음 앞에서 '그렇게 가는거지' 하고 담담히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길러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상상보다 더 잔인한 현실의 학살극 때문이었겠지요.
2. 마일즈의 전쟁 / 로이스 맥마스터 브졸드
어디선가 은영전을 보는 느낌도 나고, 캡틴 테일러를 읽는 느낌도 나는 이야기. 즐거운 여행이었어요.
3. 어둠의 속도 / 엘리자베스 문
좋은 책이예요. '앨저넌에게 꽃다발을'과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, 다른 시도 - 다른 이야기라는 것도 당연하죠. 루의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직도 제가 그들을 제 곁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요.
4. 붉은 죽음의 가면 / 에드가 앨런 포우
포우의 비관적 몽상 - 그가 쓴 글들은 각 문장마다 닥쳐올 파국을 끌어안고 있어요.
5. 여름으로 가는 문 / 로버트 A. 하인라인
명불허전이죠. 너무 낙관적이긴 하지만. :) 이 아저씨도 은근히 마쵸예요.
6. 갈릴레오의 아이들 / 가드너 R. 도조아 編
돈주고 샀으면 조금 아까울 뻔 했는걸요. 제임스 앨런 가드너 - '인간의 혈류 속에 뱀이 존재하는가에 관한 세 번의 청문회' 가 가장 좋았어요. 마틴의 이야기도 꽤 괜찮았지만, 나머지 이야기들은 글쎄요. 종교와 과학, 믿음과 이성의 대립을 주제로 한 단편들의 모음이라지만 너무 불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는지.
7. 웃음의 나라 / 조너선 캐럴
'벌집에 키스하기'에서 마음에 들지않던 캐릭터의 원형은 그의 데뷔작인 '웃음의 나라'에서 이미 잉태되어 있었군요. 이야기의 틀을 바꾸어놓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 좋았어요.
8. 야구감독 / 에비사와 야스히사
제대로 된 야구 소설이라더니, 정말. 응원팀의 감독을 바꾸고 싶은 팬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. :P
* 아직 7월 안 끝났죠? 월말에는 어떤 책들이 목록에 올라와 있을까요? :)
1. 제5 도살장 : 혹은 아이들의 십자군 전쟁 죽음과 추는 의무적인 춤 / 커트 보네것
보네것의 소설 중, 최고!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. 죽음 앞에서 '그렇게 가는거지' 하고 담담히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길러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상상보다 더 잔인한 현실의 학살극 때문이었겠지요.
2. 마일즈의 전쟁 / 로이스 맥마스터 브졸드
어디선가 은영전을 보는 느낌도 나고, 캡틴 테일러를 읽는 느낌도 나는 이야기. 즐거운 여행이었어요.
3. 어둠의 속도 / 엘리자베스 문
좋은 책이예요. '앨저넌에게 꽃다발을'과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, 다른 시도 - 다른 이야기라는 것도 당연하죠. 루의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직도 제가 그들을 제 곁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요.
4. 붉은 죽음의 가면 / 에드가 앨런 포우
포우의 비관적 몽상 - 그가 쓴 글들은 각 문장마다 닥쳐올 파국을 끌어안고 있어요.
5. 여름으로 가는 문 / 로버트 A. 하인라인
명불허전이죠. 너무 낙관적이긴 하지만. :) 이 아저씨도 은근히 마쵸예요.
6. 갈릴레오의 아이들 / 가드너 R. 도조아 編
돈주고 샀으면 조금 아까울 뻔 했는걸요. 제임스 앨런 가드너 - '인간의 혈류 속에 뱀이 존재하는가에 관한 세 번의 청문회' 가 가장 좋았어요. 마틴의 이야기도 꽤 괜찮았지만, 나머지 이야기들은 글쎄요. 종교와 과학, 믿음과 이성의 대립을 주제로 한 단편들의 모음이라지만 너무 불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는지.
7. 웃음의 나라 / 조너선 캐럴
'벌집에 키스하기'에서 마음에 들지않던 캐릭터의 원형은 그의 데뷔작인 '웃음의 나라'에서 이미 잉태되어 있었군요. 이야기의 틀을 바꾸어놓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 좋았어요.
8. 야구감독 / 에비사와 야스히사
제대로 된 야구 소설이라더니, 정말. 응원팀의 감독을 바꾸고 싶은 팬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. :P
* 아직 7월 안 끝났죠? 월말에는 어떤 책들이 목록에 올라와 있을까요? :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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