딸기밭은 영원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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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읽은 것, 본 것. A Study in Purple

* 읽은 것

1. 누군가를 만났어 / 배명훈, 김보영, 박애진

배명훈 씨의 글들은 어딘가 남고생의 상상력이랄까 하는 느낌. 김보영 씨의 미래로 가는 사람들 연작의 담담한 서술이 꽤 마음에 들었다. 박애진 씨의 글들은 별다른 인상이 남지 않았다.

2. 대리전 / 듀나

듀나의 화법은 언제나 얄밉기만 하다. 새침하게 앉아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아가씨가 생각나는.

3&4. 누군가 / 미야베 미유키(宮部みゆき), 이름 없는 독 / 미야베 미유키(宮部みゆき)

행복한 셔터맨 이야기. 행복을 빼앗길까 두려워 뒤를 바라보는 남자의 선의는 세상를 구원할 수 있을까.

5. 검은 집 / 기시 유스케(貴志祐介)

사이코패스. 단어 하나로 사람을 정의하는 습관은 옳지 않다고 믿는다. 그래서 이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안 드는지도 몰라. 듣기로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더 노골적이라고 하던데.

* 기시 유스케의 이름을 한자로 음독해보세요. :P

6. 점성술 살인사건 / 시마다 고지(島田莊司)

너무나도 유명한 트릭의 뒤늦은 소개가 주는 아쉬움. 하지만 난 진짜 아보트가 나오는 소설을 선호했을거야.

* 독자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시마다 고지의 이름도 한자로 음독해 보세요. :P

7. 벌집에 키스하기 / 조너선 캐럴(Carroll, Jonathan)

빠르게 읽히는 성냥불같은 소설. 초반의 전개가 흥미로운 반면 뒤로 갈수록 이야기는 정해진 결말로 공간이동을 한다.


* 본 것

1. 디센트 / 닐 마샬, 2005 (애비뉴엘 명동)

명불허전의 공포영화. 모니터로 보신 분들도 꼭 스크린에서 다시 보세요. 저처럼. :)


2. 오션스 13 / 스티븐 소더버그, 2007 (대한극장)

착착 맞아 떨어지는 계획이 주는 즐거움. 위기는 너무 짧다.


3. 트랜스포머 / 마이클 베이, 2007 (메가박스 신촌 M)

입이 절로 벌어지는 특수효과와 '변신로봇'!!

이야기와 더불어 남는 아쉬움은 멋진 로봇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안쓰런 몸싸움들. 필살기를 내게 보여줘!




덧글

  • 새침떼기 2007/07/01 01:12 # 답글

    저도 오늘 트랜스포머 봤습니다.
    정말 무지막지하더군요.:-D
  • hermes 2007/07/01 14:49 # 답글

    새침떼기님/ 무지막지하죠. 영상만큼이나 이야기도(아니 이건 반댄가요?) :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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