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모두들-
이등병 hermes입니다.
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의 모 부대에서 교환병으로 근무하고 있답니다. 간부가 병사보다 많은 특이한 부대지요. 흠흠.
부대 생활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좋아요. 그저께는 부대원들과 단체로 국립박물관 견학도 다녀왔어요. 세 시간밖에는 안 있었지만서두- 여타 작전부대에 비해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며 복무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. 근무하는 사무실 뿐만 아니라 내무실에 에어컨도 있고 말이죠. 매일 온수샤워도 할 수 있구요. 부대 자랑은 조금만 해야겠어요. 남들이 흉본답니다. :P
아직은 이등병이라 혼자서 밥먹으러도 못다니고 책도 못 읽고 음악도 못 듣는 생활이지만, 시간은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. 이곳에 온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데도 2주 정도 밖에 안 지난 기분이 들고 말이죠.
아직까진 아픈데도 없고 밥도 그럭저럭 먹을 만 하고 선임들도 잘 대해 주어 군생활의 시작은 순조롭기만 하답니다. 그저 이런 식으로 쭈욱- 되기를. :)
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오고 있지요. 이 비가 그치면 더운 여름날이 찾아올테죠. 이웃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라며, 오늘도 별 얘기 없이 총총. 다음에 또 뵈어요. :)